경로를 선택하는 것이 스위칭이고, 그 일을 하는 장비가 스위치와 라우터다. 도로망에 그대로 대응된다. 사람이 출발지에서 목적지로 가듯 Packet이 이동하고, 교차로에서 경로를 고르듯 스위치가 인터페이스를 고르며, 이정표를 보고 판단하듯 주소를 보고 판단한다.
Metric과 라우팅 테이블
어느 길로 갈지 정할 때는 항상 비용을 따진다. 이 비용을 Metric 값이라고 부르는데,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가는 데 드는 임의의 단위이고 단위 자체는 프로토콜마다 다르다. 라우팅 경로의 순서가 이 값으로 결정되므로 다익스트라 같은 최단 경로 알고리즘이 실제로 쓰이는 자리가 된다.
라우터는 라우팅 테이블을 근거로 경로를 고른다.
계층에 따라 갈리는 이름
무엇을 보고 고르느냐로 이름이 갈린다. MAC 주소를 보면 L2 스위치, IP 주소를 보면 L3 스위치, 포트 번호를 보면 L4 스위치, HTTP 정보까지 보면 L7 스위치다. 계층이 올라갈수록 더 많은 정보를 보고 판단하며 그만큼 비싸다. L2 액세스 스위치가 10만 원대라면 L7은 억 단위다.
L2 스위치
엔드포인트와 직접 연결되는 스위치를 L2 액세스 스위치라고 한다. PC나 랜 케이블이 여기 꽂힌다. 구멍 하나가 인터페이스 하나이고 포트라고도 부르는데, 24개 꽂을 수 있으면 24포트 허브다. 케이블이 연결되면 Link-up, 끊어지면 Link-down이라고 하고, L2 스위치에서 위쪽 라우터로 올라가는 것을 uplink라고 한다.
L2 액세스 스위치를 묶는 L2 디스트리뷰션 스위치도 있고, 대개 VLAN 기능을 제공한다.
L3 스위치와 라우터
둘은 거의 같은 일을 한다. L3 스위치는 L2 스위치에 라우터 기능을 더한 것이고, L3 스위칭은 L2 스위칭에 L3 라우팅을 더한 것이다.
브로드캐스트의 비용
브로드캐스트는 송신 호스트가 보낸 데이터가 네트워크의 모든 호스트에 전송되는 방식이다. 둘만 주고받는 유니캐스트가 그 반대다.
하나가 브로드캐스트하는 동안 나머지는 통신하지 못한다. 네트워크 효율이 떨어지므로 최소화하는 편이 좋다.